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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itchen Garden
Suncheon Bay International Garden Expo 2013
Project Detail

First Prize, Korean Kitchen Garden
Suncheon Bay International Garden Expo 2013, Garden Construction Division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부문 최종 금상 수상

오랜 세월동안 형성되어온 민족의 식습관은 민족의 본질과 문화를 규정하는 큰 요소가 되듯이 한 가족의 생명을 유지하고 가정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 이루어지는 부엌은 그 가정의 건강한 삶의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이러한 민족의 부엌에 대한 오랜 역사와 문화를 전통으로 인식하고 정원과 결합하여 현대인의 가정에도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해석된 전통정원(Korean Kitchen Garden)을 만들고자 한다.
01.모던하고 화려하며, 값비싼 재료로 치장한 야외 키친가든이 아닌 우리만의 전통적인 맛과 소박하고 투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실용적인 한국의 키친가든
02.전통주거에서 부엌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현대적으로 재조명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원으로 재해석
03.인위적인 재료가 아닌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시설을 만들고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음식을 할 수있는 부뚜막정원  
뒷뜰과 꽃담사이에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열렸으니, 이를 따다가 부뚜막에 불을 지펴본다

전통담벼락 토담이 정원을 둘러쌓고 있으며, 그 안에 여러 가지 전통 생활시설 안착. 가장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텃밭이 있으며, 식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생산영역에서 야채, 채소, 약용식물 등을 재배. 텃밭을 지나면 바로, 식수를 대는 우물과 농업용수를 댈 수 있는 연못이  있어 만물의 근원이 되는 생명의 물을 상징.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매실, 석류, 대추 등의 과실수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정원의 생기를 불어넣어 줌. 과실수 옆에 정원의 가장 안쪽에는 생산과 작업의 결과물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장독대를 배열해 놓아서 음식물을 저장 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 중간중간 봉선화를 심어놓아 실용적이면서 운치있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공간을 창조함. 불을 때어 음식을 만들기 위한 공간을 이용하기 위하여,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장작창고가 한층 서민적이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며, 한쪽 담벼락을 장식해 놓음. 담벼락 반대편은 정원의 주요 요소인 부엌이 우리를 맞이하며 부뚜막이 정원의 진정한 주인임을 자부한다는듯 자리를 차지함. 부뚜막에 장작을 떼면 전통적인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음식익는 냄새가 나면 과연 정원을 구성하는 다섯가지 감각이 완성 됨. 큰 부뚜막 뒤엔 작은 부뚜막이 물을 끓여 달라는 듯이 놓여있어 작은 굴뚝에서도 연기가 피어 오르며, 작은 부뚜막 뒤에 놓여 있는 따뜻한 온돌 위의 찬마루를 따뜻하게 데워놓음.  온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끌벅적 한바탕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